• 원동 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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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 원동면의 매실은 약100년전 원동역 주변의 조경용 매화꽃을 심어둔 것이 계기가 되어 그 열매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게 되면서 이 지역의 재래종 매실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양산의 온화한 기후와 충분한 일조 조건 등 매실재배에 적합한 지역적인 특성으로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데, 매해 3월경이면 이를 알리기 위한 매화축제도 개최된다는 사실.
    매화가 만개하면, 산과 강, 들과 간이역이 만개한 꽃과 어우러지는 장관을 연출한다.
    매년 3~4월, 벚꽃과 유사한 생김새로 봄이 다가옴을 먼저 알리는 청초한 매화꽃이 다 지고나면 꽃이 난 자리에 열매를 맺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매실이다.
    이 원동 매실은 매실 고유의 효능이 타 지역의 매실보다 높아 명성을 얻고 있는데, 크기는 개량종에 비해 작긴 하지만, 진한 맛과 향을 가진 전통 재래종으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매실수확은 보통 5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이뤄지고 있으며, 구입 시에는 씨가 딱딱하고 크기가 직경 4cm 정도로, 씹었을 때 신맛과 단맛이 나며 과육이 많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이러한 매실열매는 매실주, 매실차, 매실액기스, 매실식초, 매실정과, 매실 장아찌 등 그 용도가 아주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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