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화사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595
오시는길
양산터미널 정류장에서 일반버스 128번 또는 직행버스 1500번 승차 후 물금 정류장 하차, 용화사까지 도보 15분 거리
한줄정보
이용시간 제약없음(일몰 후 방문삼가) / 입장료 無 / 주차장 無
상세설명
낙동강으로 흘러 모이는 물줄기가 대하를 이루고, 그 너머 아득한 풍경처럼 기차가 내달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절 앞을 지나는 경부선철길의 시끄러운 소음에는 아랑곳없이 호젓하게 들어선 작은 사찰, 용화사. 통도사의 말사로, 1471년(조선 성종 2년)에 통도사의 승려 성옥이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이후의 연혁은 전하지 않고, 1990년대에 산신각을 새로 짓는 등 불사를 진행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법당과 산신각 ‧ 요사채 2동 등의 당우가 있으며, 보물 제491호로 지정된 용화사적조여래좌상을 보존하고 있다. 최근까지 회칠로 허옇게 뒤덮여있던 석불의 얼굴이 살빛으로 많이 돌아왔다. 세상 모든 근심과 소요를 잠재울 듯한 온화한 살빛이다. 이는 신라 불상의 전통적인 양식을 따른 것이 특징이며, 본래 노천에 있던 것을 1947년 법당을 중수하여 법당 안에 모신 것이다.

사찰이랄 것도 없이 암자보다 더 작은 규모를 지니고 있어, 주말에도 찾는 이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 더 한갓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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